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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대장내시경후기카테고리 없음 2022. 1. 21. 22:37
대한민국의 암 발병률 중 위암, 대장암은 1,2,3위를 다툽니다.
특히나 대장암은 서양식 식습관으로의 변화와 잦은 음주 흡연으로 인해서
부쩍 늘어난 추세입니다.
세계 대장암 발병률 2위가 대한민국으로 바뀌었다고 하죠.
주변에서도 대장 내시경하고 용종, 선종을 떼어냈다는 이야기는 너무 많이 들은것 같습니다.
대장용종이 바로 대장암으로 발병되는 것은 아니지만 방치해 두면
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장용종은 악성 종양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너무 커지지 않게 제거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에 복부팽만감과 잦은 소화불량이 있어서
마음 먹고 위장,대장 내시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위장내시경은 5년 전에 한번 한 적이 있지만 대장내시경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었어요.
내과에 가서 상담한 결과 비위가 안좋은 저한테
추천해 주신 것이 바로 피코솔루션이란 약이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3통을 받으신 분도 계시던데 저는 체중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2통만 주시더라구요.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 오후 7시 1통 복용후 1시간안에 물을 1.5L이상 마시라고 하던데
저는 일이 있어서 7시 40분에 복용했고 물을 서서히 마셔서 그런지 10시반이 되도록
화장실 가고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밤 12시가 되서야 한번 화장실을 갔는데 이렇게 해서는 내일 내시경을 못할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때 부터 마구 물을 마셔대기 시작했고 화장실을 한번 더 갔어요.
그리고 다음 날 오전 6시에 약을 한통 더 먹으라고 되어 있었는데
저는 불안한 마음에 오전 5시 부터 물을 마시고 그때 부터는 수시로 화장실을 갔습니다.
물을 2L정도 정말 몸이 부었다라고 생각될 정도로 많이 마셨습니다.
대변 색깔은 위 그림의 맑은 노란색보다 더 묽어질 정도로 화장실을 갔습니다.
10시에 대장내시경을 하는데 오전 7시까지 화장실을 갔고 병원에 가서도 한번 더 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내시경을 해보니 나는 더 이상 비울수 없을 만큼
비웠다고 생각했는데도 뭔가 이물질이 있더라구요.
대장내시경을 못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물질이 있어서 민망했어요.
아무래도 물은 많이 마셨는데 검사받기 이틀전부터 먹지 말아야할 수칙을
잘못지켜서 그런거 같습니다.
대장내시경 하실분들은 검사 이틀전부터 먹지말아야할 음식 수칙 잘 지키셔서
이런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전에 1만원추가해서 비싼가스로 할 것인지
그냥 가스로 할것인지 선택하라고 해서 그냥 가스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대장 내시경 한 이후에는 항문이 쓰리고 아픈 증상이 있었는데
4-5시간 이후에는 괜찮아졌습니다.
대장내시경 이후 복부팽만감도 있었구요.
그럼 이상 대장내시경 후기였습니다.